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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두꺼비체 : 타이틀용으로 사용하기 좋은 레트로 느낌의 무료 한글폰트

HS두꺼비체는 2018년에 풀빛(hp0)님이 제작하신 폰트중의 하나입니다. 디자이너 개인이 제작하신 아주 놀라운 폰트예요. HS두꺼비체 외에 HS겨울눈꽃체, HS가을생각체, HS가을생각체 2.0, HS봄바람체 2.0, HS봄바람체 3.0, HS여름물빛체, HS유지체, 등의 여러가지 폰트가 더 있어요. 일단 HS두꺼비체 부터 소개드립니다.

HS두꺼비체

| HS두꺼비체
타이틀용, 레트로 느낌, 상업용 무료폰트

☞ 폰트에 관한 설명 및 이미지 출처 : 유미주의적 달필가

 

유미주의적 달필가 : 네이버 블로그

멍석깔면 더 잘하는 희한한 작가님의 블로그- KNU Dept. of Fine Art 2011~2020

blog.naver.com

HS두꺼비체 폰트 다운로드 :

HS두꺼비체.ttf
1.39MB

풀빛님이 제공해 주신 디자인 가이드

폰트 제직자 "풀빛" 님의 제작 후기

HS두꺼비체™
본 한글서체는 상업용으로도 무료로 사용가능한 글꼴입니다.
자유롭게 다운로드 받아 사용하시면 됩니다. 많은 공유와 재배포 부탁드립니다!

설계후기
앞서 일기에서 나는 티몬몬소리체라는 범용적인 디자인의 고딕 글꼴 때문에 울분을 했다. 티몬체와 더불어 특히 산돌의 격동고딕를 보면서도 그러한 extra bold의 무게를 가진 디자인을 구상했었지만 실행력이 없어 만들지 못하는 동안 선점을 뺏긴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한편으로는 조급함이 느껴졌다. 절망스러운 현실에 서서 나는 선택을 해야만 했다. 만들 것인가? 포기할 것인가?

만들 것!이라는 선택에 의해 계획에도 없던 나의 다섯 번째 한글 글꼴은 탄생했다. 많은 사람들이 부족한 나의 폰트에 관심을 가져주고 써주는 것을 보며 나는 미술학도로서 가지는 나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끊임없이 생각하게 되었다. 아직 실력이 부족하여 메이저한 사용은 없었고, 아마 앞으로도 없을 것이지만 마치 나만이 아는 인디밴드나 맛집이 앞으로도 나만의 것이었으면 좋겠듯이 내 폰트 또한 언더그라운드에서 매우 유용했으면 싶고 비주류지만 누군가에게는 따뜻한 온정이 느껴지는 그 어떤 것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잠을 자지 않고 맞이한 아침이다. 나는 지금 배고프다. 이틀 동안 이천 여개의 글리프를 다 채워넣었다. 전문 디자이너가 아니여서 폰트에만 시간을 할애할 수 없어 디테일이 떨어지는 것은 어쩔 수가 없는 문제이지만 늘 그랬듯이 최선을 다해서 만들었다. 나는 배가 고프지만 이것을 배포함으로써 기뻐할 많은 사람들을 생각하면 배곪는 것 쯤은 전혀 개의치 않는 일이다. 작년, 성공적인 사계절 프로젝트 이후 결코 폰트를 다시 만들지 않을 것(혹은 못할 것)이라 생각했지만 이것이 천직인지 또 집중력을 발휘하고 말았다.

두꺼비체는 장난으로 시작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굵은 한글폰트에 대한 선점을 빼앗긴 것 때문에 아무 생각없이 일러스트레이터 앞에 앉아 벡터도형을 끄적이다가 불현듯 폰트를 조형하게 됐고 생각보다 귀엽고 유니크하게 나와서 '그럼 화질이 개구리지 두꺼비겠어요?'라는 문장을 디자인하기에 이르렀다. 생각보다 반응이 굉장히 괜찮아서 제작을 결심하게 된 것이다. 두꺼비라는 이름은 즉흥적으로 위의 문장에서 따온 것이지만 폰트가 두꺼비랑 닮아서 꽤 잘 어울리는 기분도 든다.

[출처] [무료 한글폰트] HS두꺼비체|작성자 풀빛


HS두꺼비체 적용 예